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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121

장 보댕 - 국가에 관한 여섯 권의 책 장 보댕 - 국가에 관한 여섯 권의 책당신이 국가란 무엇인지 고민한다면, 장 보댕은 먼저 국가를 단순한 영토나 군주의 소유로 보지 않는다. 그는 국가를 ‘공공선을 위해 법에 따라 통치되는 가정들의 합’으로 정의하면서, 당신이 진정한 국가를 이해하려면 그 속에 있는 법과 권력, 그리고 주권을 깊이 바라봐야 한다고 말한다. 당신은 이 정의 속에서 국가의 본질을 탐색하게 되며, 그것이 단순히 권력의 행사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당신이 사는 공동체가 국가라 불릴 수 있으려면, 단 하나의 중심 권위, 즉 ‘주권’이 있어야 한다. 보댕은 당신에게 주권이야말로 국가의 심장이라고 강조한다. 당신은 주권을 통해 법을 만들고, 세금을 부과하며, 전쟁과 평화를 결정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 그는 주권이 .. 2025. 4. 5.
데이비드 흄 - 종교에 관한 자연적 역사 데이비드 흄 - 종교에 관한 자연적 역사당신이 지금 종교라는 현상을 이해하고자 한다면, 데이비드 흄은 그 기원을 초월적인 계시가 아니라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성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당신에게 종교를 인간의 심리, 감정, 그리고 삶의 불확실성 속에서 비롯된 결과로 바라보라고 권한다. 당신은 종교를 신의 음성이나 영적 진실로만 보지 않고, 인간의 공포와 소망이 만들어낸 상상력의 산물로도 봐야 한다.당신이 불안정하고 예측할 수 없는 자연 속에서 살아간다고 상상해보라. 비, 가뭄, 질병, 죽음이 당신을 위협할 때, 당신은 이유를 알고 싶어 한다. 당신은 이 불가해한 세계를 설명할 수 없기에, 그 배후에 의지를 가진 존재가 있다고 상상하게 된다. 바로 그때 종교가 생겨난다. 흄에 따르면, 당신은 두려움에.. 2025. 4. 5.
토머스 홉스 - 인간 본성에 관한 논고 토머스 홉스 - 인간 본성에 관한 논고당신이 인간 본성에 대해 진지하게 탐구하고자 한다면, 토머스 홉스의 이 논고는 필연적으로 마주해야 할 사유의 지형이다. 홉스는 인간이 본래 어떤 존재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정치 질서와 사회 구조를 이해하는 첫걸음이라고 말한다. 그는 당신에게 인간의 자연 상태를 정면으로 바라보라고 요구하며, 그것은 평화가 아니라 끊임없는 투쟁의 상태로 나타난다.당신은 자연 상태의 인간을 상상해야 한다. 그 어떤 법도, 도덕도, 공적 권위도 없는 곳에서 당신은 오직 자신의 생존을 위해 행동한다. 홉스는 당신이 그런 상태에 있다면 누구도 믿을 수 없으며, 모든 사람이 서로를 위협하는 잠재적 적이 된다고 말한다. 이 상태를 그는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이라 표현한다. 당신은 이 개념을 통.. 2025. 4. 5.
이븐 할둔 - 역사서설 이븐 할둔 - 역사서설당신이 역사를 연구한다면, 단순히 사건의 나열이 아니라 그 이면에 있는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역사서설』에서 이븐 할둔은 역사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인간 사회의 본질을 탐구하는 학문임을 강조한다. 당신은 이 책을 통해 문명의 흥망성쇠를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될 것이다.이븐 할둔은 역사의 연구 방법을 확립하기 위해 기존 역사 기록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당신이 흔히 접하는 역사 서술은 사실을 단순히 나열하거나, 특정 왕조나 지도자의 업적을 찬양하는 데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역사 서술이 진실을 왜곡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당신은 역사를 분석할 때, 단순한 사건의 나열이 아니라, 그것이 일어난 사회적·경제적·문화적 배경을 함께 살펴보아야 한다.그가 제시한 .. 2025. 4. 4.
보에티우스 - 철학의 위안 보에티우스 - 철학의 위안당신이 삶에서 불행을 겪고, 운명의 변덕에 좌절한 적이 있다면, 『철학의 위안』은 깊은 깨달음을 줄 것이다. 이 책은 보에티우스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혀 사형을 기다리며 쓴 작품이다. 당신은 이 책에서 절망에 빠진 한 인간이 어떻게 철학을 통해 위안을 얻고, 삶의 의미를 다시 찾는지를 보게 된다.보에티우스는 감옥에서 자신이 겪는 불행을 한탄하지만, 곧 철학이 의인화된 존재로 나타나 당신에게 지혜를 전한다. 철학은 당신에게 말한다. 인간이 생각하는 운명은 사실 변덕스러운 것이며, 진정한 행복은 외부 조건에 달려 있지 않다고. 당신이 만약 재산, 명예, 권력, 건강과 같은 것들에 의지해 행복을 찾으려 한다면, 그것들은 언제든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 그.. 2025. 4. 4.
타키투스 - 연대기 타키투스 - 연대기당신이 로마 제국의 역사를 알고 싶다면, 『연대기』는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이 책은 로마 제국의 황제들이 어떻게 권력을 잡고, 유지하며, 때로는 몰락했는지를 생생하게 기록한 역사서다. 타키투스는 단순한 연대기적 서술을 넘어, 권력의 본질과 인간의 야망이 어떻게 역사를 만들어가는지를 통찰력 있게 보여준다. 당신은 이 책을 통해 로마의 정치적 음모, 황제들의 성격과 통치 방식, 그리고 시민들의 운명이 어떻게 맞물려 돌아갔는지 알게 될 것이다.이 책은 주로 로마 제국의 첫 번째 황제였던 아우구스투스의 후계자들, 즉 티베리우스, 칼리굴라, 클라우디우스, 그리고 네로의 통치를 다룬다. 당신이 만약 권력의 속성이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관심이 있다면, 이들의 이야기는 매우 흥미로울 것이다. 타키.. 2025.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