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5 프랑수아 라블레 『가르강튀아와 판타그뤼엘』 프랑수아 라블레 『가르강튀아와 판타그뤼엘』당신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진지하게 사유하는가, 아니면 유쾌하게 웃어넘기는가? 라블레는 당신에게 철학과 해학을 동시에 선사한다. 그의 작품 『가르강튀아와 판타그뤼엘』은 단순한 풍자 소설이 아니다. 당신이 삶과 지식, 권력과 자유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거대한 모험담이다.1. 거인들의 세계 – 인간 사회를 비추는 거울당신은 상상해 본 적 있는가? 거대한 거인들이 인간 사회를 조롱하며 살아간다면? 이 작품은 가르강튀아와 그의 아들 판타그뤼엘이라는 두 거인의 모험을 통해 당신이 속한 사회를 풍자한다.거대한 몸집을 지닌 이들은 단순한 괴물이 아니다. 오히려 당신보다 더 인간적이며, 세상의 부조리를 직관적으로 간파한다. 가르강튀아는 탐욕스러운 권력자들을 조롱하며, .. 2025. 3. 11. 몽테뉴 『수상록』 미셸 드 몽테뉴 『수상록』당신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몽테뉴는 당신에게 완벽한 지혜를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그는 끊임없이 질문하고, 반성하며,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수상록』은 당신에게 삶을 돌아보게 하며, 철학이란 거창한 이론이 아니라 당신의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것임을 깨닫게 한다.1. 나는 무엇을 아는가? – 회의와 반성당신이 확신하는 것은 정말 진실인가? 몽테뉴는 “나는 무엇을 아는가?”(Que sais-je?)라는 질문을 던진다.그는 세상의 모든 지식이 불완전하다고 본다. 당신이 배운 것은 시간이 지나면 변할 수도 있고, 절대적인 진리는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확신이 아니라 끊임없는 탐구와 반성이다.당신이 알고 있다고 믿는 것들을 다시 생.. 2025. 3. 10.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당신은 권력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선과 악, 도덕과 권모술수가 뒤섞인 현실에서 당신이 군주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마키아벨리는 이상적인 군주가 아니라 현실에서 살아남는 군주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즉, 당신이 권력을 잡았다면, 그것을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이다.1. 군주는 사랑받아야 하는가, 두려움의 대상이어야 하는가?당신이 통치자로서 존경받고 싶다면, 사랑과 두려움 중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마키아벨리는 사랑받는 군주는 언젠가 배신당할 위험이 있지만, 두려움을 주는 군주는 쉽게 무너질 수 없다고 말한다.“사람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보다 두려운 사람을 배신하기 어렵다.”하지만 잔혹함도 신중해야 한다. 지나친 폭력은 반발을 일으키지만, 단호한 처벌은 질서를 만든다. .. 2025. 3. 10. 고르기아스 - 소크라테스, 철학, 정신론 고르기아스는 당신에게 철학과 수사의 경계를 묻는다. 그는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 가능한지, 아니면 단순히 설득의 기술이 전부인지 고민하게 만든다. 당신은 진리를 찾을 수 있다고 믿는가, 아니면 그것은 단지 인간이 만들어낸 환상일 뿐인가?1. 존재하는 것은 있는가? – 고르기아스의 회의론당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이 사실일까? 고르기아스는 존재와 인식, 그리고 언어의 한계를 지적하며 급진적인 회의론을 펼친다. 그는 다음 세 가지 명제를 주장한다.1.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2. 설령 존재하더라도, 인간은 그것을 인식할 수 없다.3. 설령 인식할 수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타인에게 전달할 수 없다.이는 단순한 부정이 아니다. 당신이 무언가를 ‘안다’고 생각할 때, 그것이 정말 사실인지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가.. 2025. 3. 10.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당신은 변신을 꿈꾼 적이 있는가? 인간이 신이 되고, 신이 짐승으로 변하며, 세상이 끝없이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는 이야기.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는 단순한 신화 모음집이 아니라, 변화를 통해 인간과 신의 본질을 탐구하는 서사시다. 당신이 신화 속 인물이라면 어떤 모습으로 변할 것인가?변신, 신과 인간을 연결하는 이야기당신은 변신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변신 이야기』에서 변화는 신이 인간에게 개입하는 방식이자, 인간이 운명에 대응하는 방식이다.예를 들어, 당신이 신의 사랑을 거부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님프 다프네는 아폴론의 사랑을 피해 도망쳤지만, 결국 월계수로 변하고 만다. 신의 힘을 피하는 유일한 방법은 인간성을 버리는 것이었다. 반대로, 파에톤처럼 무모하게 신의.. 2025. 3. 9. 에세네스와 구약성서의 구속사 에세네스와 구약성서의 구속사 당신은 세상의 타락을 목격하고 더 순수한 삶을 꿈꿔본 적이 있는가? 기원전 2세기경, 에세네스라는 유대 공동체는 부패한 세상을 떠나 광야에서 신앙을 지키며 살기로 결심했다. 그들은 단순한 종교인이 아니라, 구약성서의 구속사(救贖史)를 몸소 실천한 사람들이었다. 당신이 신앙과 역사 속에서 진리를 찾고자 한다면, 그들의 삶을 통해 깊이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이다.에세네스: 광야에서의 신앙 공동체당신이 살던 사회가 부패하고 타락했다면,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에세네스는 당대 유대 사회의 부패와 타협하지 않고, 세상과 단절된 채 순수한 신앙을 실천하는 길을 택했다. 그들은 엄격한 율법 준수, 공동 생활, 노동과 명상으로 이루어진 삶을 살았다.당신이 만약 이 공동체에 들어간다면, 세속적.. 2025. 3. 9.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1 다음